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판도라의 상자

ka373 2020. 9. 11. 12:27

판도라의 상자 이야기는 그리스 신화에 등장하는데,
"판도라라는 여성이, 열면 안 된다는 금기가 있는 상자를 열었고 그곳에서 온갖 나쁜 것들이 빠져나와 버렸다.
허겁지겁 상자를 닫으니, 그곳에는 '희망'만이 남아 있었다"와 같은 내용이다.

그리고 판도라의 상자는 '진행하기에는 위험부담이 있으나, 그것을 감수하고 진행했을 때 새로운 전개가 펼쳐질 수 있는 일'에 쓰이곤 한다.

그런데,
'어째서 다른 나쁜 것들은 빠져나왔을 때 효과가 발생하는데, 희망은 빠져나오지 않았는데 효과가 발생하는가? 이야기가 약간 이상하다.'
고 생각하는 사람은 없을까?
사실 나도 그런 생각을 한 적이 있다.

하지만 이렇게 생각할 수도 있지 않을까?
'상자 속 내용물을 모두 잃지 않았다는 사실' 자체가 희망의 씨앗으로 작용할 수 있다는 것.
그리고 '희망이 남아 있다는 사실' 자체가 사람에게는 희망이 될 수 있다는 것.

아무튼, 힘든 상황에서도 희망을 품고 힘내 보자 :0

 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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